
(좌) 구미중 교감,박기영학생,박종환담임,이재희교장)
[y저널뉴스 김수경] 단독구미중학교 2학년 박기영 학생이 전국에서 단 120명만 선발되는 (경기과학고)영재학교 조기입학에 당당히 합격했다. 특히 올해 합격자 중 중학교 2학년은 단 8명에 불과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구미중학교 이재희 교장은 “우리 학교 학생이 중학교 2학년의 어린 나이에 이렇게 큰 성취를 이룬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교장으로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기영 학생은 평소 학교와,학원, 집에서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꾸준히 병행 을 하며 학문적 열정을 키워왔다. 존경하는 인물을 묻자 그는 “중학교 과학 선생님”이라고 답해 스승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한 친구들에게는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과학과 수학을 특히 좋아하며, 좋아하는 음식은 치킨이라고 말하는 소탈한 면모도 보였다. 또한 교우들과의 배려가 깊고, 알고있는 지식을 친구들에게 공유하고 나눌줄 아는 인성이 잘 갖추어져 교사들 에게도 칭찬이 자자하다.
박 학생은 급우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학교생활을 즐기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어머니의 따뜻한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밝히며 “어머니의 격려 덕분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종환 담임 선생님은 “수업 시간마다 집중력 있게 참여하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이번 합격은 꾸준한 노력의 결과입니다.”


(A친구 급우)
“겸손하고 친구들을 잘 챙기는 기영이가 합격해서 정말 기뻤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큰 자극이 되었어요.”
(어머니) “아이가 좋아하는 길을 갈 수 있어 행복합니다. 항상 성실히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박기영 학생의 합격은 개인의 성취를 넘어 구미시, 학교, 가족, 선생님, 친구들의 응원이 함께한 값진 결실이다. 구미중의 자랑이자, 미래 대한민국 과학계를 이끌어갈 인재로서 그의 여정이 더욱 기대된다.
y저널 뉴스 김수경(ymedia@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