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 농업기술센터)(좌2기술센터 김영혁 소장, 좌3최수정 팀장, 좌4최용희과장)외직원2명
[ y저널뉴스 김수경]

농업 현장에서 묵묵히 땀을 흘려온 한 공직자의 진심 어린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구미시농업기술센터 최수정 팀장이 농촌지도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2025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대상을 수상한 것이다. 시상식은 12월 4일 농촌진흥청 종합연찬관에서 개최됐으며, 현장 농업인과 동료 공직자들의 축하 속에 따뜻한 감동을 남겼다.
최 팀장은 지역의 주력 품목인 샤인머스캣 수출 기반을 구축하며 구미 포도의 국외 진출 가능성을 넓혔다.
수출 작목회 조직에서부터 공동출하 체계, 기술표준 마련까지 하나하나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만들었다. 연간 90회가 넘는 재배기술 교육과 컨설팅은 “농업인은 기술이 곧 경쟁력”이라는 그의 소신을 그대로 보여준다.
또한 신기술 전달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영상 플랫폼을 직접 운영해, 젊은 농업인뿐 아니라 고령 농업인들까지 누구나 쉽게 기술을 익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구미시의 또 다른 주력품목인 멜론에서도 최 팀장의 리더십은 확연히 드러났다.
지난 9월 10일 열린 구미 멜론 스마트 수경재배 기술 시범사업 현장평가회는 연작장애와 염류집적 문제를 해결하고, 멜론 품질 규격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농업인은 “기술센터가 문제를 해결해 준 덕분에 농사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수정 팀장)은“2006년 공직을 시작한 이후 한 번도 혼자라고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늘 함께해 준 직원들, 믿고 따라 준 농업인들 덕분에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이 상은 제 것이 아니라 구미 농업을 위해 함께해 준 모든 분들의 상입니다.” 앞으로도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작은 변화라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동료 A)는 “현장에서 늘 농업인 곁을 지키며 누구보다 뜨겁게 헌신하신 시간이
오늘 이렇게 값진 결실로 돌아온 것 같아 뭉클하다고, 앞으로도 함께 그 길을 걸으며 더 큰 희망을 만들어가길 바라고, 정말 자랑스럽고,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노형일 농촌진흥청 농촌지원정책과장)은 시상식에서
“AI와 농업기술의 융합 시대에서 중요한 것은 여전히 사람”이라며
“중앙과 지방의 농촌진흥기관이 더 긴밀히 협력해 지역농업 혁신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대상 수상자인 최수정 팀장은 그 말의 의미를 그대로 보여준다.
첨단기술이 쏟아지는 시대에도, 한 사람의 진심 어린 노력과 현장을 향한 헌신이 지역 농업을 변화시키는 가장 큰 힘임을 증명한 것이다.
y저널뉴스 김수경(ymedia@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