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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여성가족위원장에 (국힘)국회의원 여성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이인선 국힘(국회)의원 제22대 국회 전반기 여성가족위원장에 선출됐다. 여당 몫 상임위원장 가운데 유일한 여성 상임위원장이다.

국민의힘은 27일 국회 본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부의장 후보와 7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단일 후보를 선출했다.

여가위원장으로 선출된 이 의원은 “우리 당은 2008년 18대 국회 이후로 16년 동안 여가위원장을 배출하지 못했다”며 “그동안 여가위는 진보정당 여성단체의 철옹성 같은 기득권을 지키는 도구로 여겨졌다. 민주당 중심 여가위는 편향적인 입장으로 유명무실해졌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지금 우리 사회는 기존 성인지 정책의 한계와 저출산 저출생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위원회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22대 국회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 남성의 육아 참여 등 가정 중심 정책으로 저출산을 극복하고자 하는 중요한 변화와 함께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22년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2전 3기’의 도전 끝에 국회에 입성한 재선 국회의원이다. 영남대에서 식품영양학 박사를 취득한 뒤 대구경북과학기술원장, 계명대 대외협력부총장, 경상북도 정무부지사·경제부지사 등을 지냈다. 지난 대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 지역균형발전위원회에 합류해 인수위원으로 활약했다.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전반기 당 국회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정무위원회 윤한홍, 외교통일위원회 김석기, 기획재정위원회 송언석 위원장 후보자, 주호영 국회부의장 후보자, 국방위원회 성일종,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정보위원회 신성범, 여성가족위원회 이인선 위원장 후보자, 정점식 정책위의장. ⓒ연합뉴스

한편, 여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는 6선의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이 선출됐다. 총 95표 중 주 의원은 54표, 4선의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은 41표를 받았다.

7명의 상임위원장 내정자는 △정무위원장 윤한홍 의원(창원·마산회원) △기획재정위원장 3선 송언석 의원(김천) △국방위원장 3선 성일종 의원(서산·태안)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철규 의원(동해·태백·삼척·정선) △정보위원장 신성범 의원(산청·함양·거창·합천) △여성가족위원장 이인선 의원(대구 수성을) 등이다.

y저널 뉴스 (ymedi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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