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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자가격리 문제 없어요! 집에서도 학교 친구들과 함께 수업해요!

옥계동부중학교 2학년 김00학생은 코로나로 가정에서 자가격리 중이지만 9시부터 책상에 앉아 학교에 등교한 다른 학생들과 똑같이 교실 수업에 참여한다. 이전에는 플랫폼에 탑재된 자료만 내려받아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였으나 학교에서 실시간 교실 수업을 공개한 이후에는 학교 친구들과 선생님 얼굴도 보면서 친구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옥계동부중학교(교장 류재용)2학기 전면등교 후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되는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에서 진행되는 교실 수업을 실시간 온라인으로 공개하여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수업 시작 전 같은 반 도우미 학생들이 자가격리된 친구들을 위해 태블릿 pc와 삼각대를 설치하고 수업이 시작되면 플랫폼으로 수업장면을 송출한다. 자가격리 중인 학생은 장소만 집일 뿐 플랫폼에 접속하여 다른 친구들과 똑같이 필기도 하고 교사들의 질문에 답도 하는 등 실시간 교실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수업 공개에 대한 결정은 기존 플랫폼에 학습자료와 과제만 탑재하는 것보다 수업 중 교사의 추가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수업을 공개하는 것이 학습결손을 좀 더 줄여주지 않을까라는 교사들의 의견에서 시작되었다. 자가격리 중인 김00학생은 친구들이 발표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어떤 수업에서는 팀별 대항에 제가 원격으로도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럴 때는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우리반 원격수업도우미 친구가 저를 위해 태블릿 위치도 조정해주고, 선생님들께서도 중간에 한 번씩 저에게 질문도 해주시고, 더 큰 목소리로 설명해주시고, 필기까지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하고, 자가격리 중에도 정말 열심히 수업에 참여겠다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말했다.

류재용 옥계동부중학교 교장은 학생이 코로나로 갑자기 자가격리 통지를 받거나 등교정지 통지를 받은 경우 길게는 2주 정도 학습결손이 발생하고 그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님께서 많은 염려를 하시는데 선생님들의 적극적 참여로 집에서도 친구들과 똑같이 학교 수업을 받을 수 있어 학습결손에 대한 우려와 학습결손도 줄어드는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앞으로도 수업 공개에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와이저널뉴스(ymedi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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