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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달래는 등굣길 콘서트 구미산동고, 학생들을 격려하는 따뜻한 이벤트 개최

구미산동고등학교는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등교를 계속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등굣길 콘서트(Music in Sandong)’을 실시하였다.

학교 정문 앞에 설치된 스피커에 울려 퍼지는 노랫소리가 갑갑한 마스크를 쓰고 아침 일찍 등교하던 학생들을 맞이했다. 사회자 학생의 멘트에 따라 바이올린과 기타의 합주, 드럼 연주와 노래, 비트박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 졌다.

예상치 못한 학교 정문에서의 깜짝 콘서트를 본 학생들의 마스크로 가려진 얼굴에서도 미소를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자녀들을 등교시켜 주던 학부모들도 예상치 못한 광경에 흐뭇한 미소를 보냈다. 한 학부모는 늘 아침에는 자녀를 등교시키고 출근하느라 여유 없이 시간에 쫓겼는데,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공연하는 친구들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이른 아침부터 고생했을 모습을 생각하니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이번 등굣길 콘서트는 학교폭력예방캠페인도 곁들여 실시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이라는 다소 무거운 메시지를 학생들이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었다.

2학년 김0은 학생은 코로나로 늘 마스크를 쓰고 학교생활을 하고 수업 이외에는 많은 활동이 줄어서 아쉬웠는데 깜짝 이벤트가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들을 많이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미산동고등학교 장인기 교장은 “COVID-19 상황 속에서도 방역 및 학습 지도를 위해 노력하신 본교 교직원들과 학부모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위기 상황 속에서 본교는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면서도 다양한 학교 교육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다짐을 밝혔다.

한편 구미산동고등학교는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수업 전후 교사들이 학생들의 생활 속 거리두기와 안전수칙 준수를 적극 지도하며 활기차게 학사를 운영하고 있다.

y저널 뉴스 (ymedi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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