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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능날, 따뜻한 동행 속에 시작된 구미시 수능생 희망의 하루

좌 (윤종호 경북도의원, 김장호시장,김민욱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회장)

[y저널뉴스 김수경 기자]

2025년 11월 13일, 전국 1310개 시험장에서 55만여 명의 수험생이 동시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렀다.
구미 산동고등학교 앞은 이른 새벽부터 수험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응원으로 포근한 열기로 가득했다.

(김장호 시장 수고해주는 분들 인사)

노랗게 물든 은행잎 사이로 밝은 얼굴의 학생들이 시험장으로 향했다. 긴장된 표정 속에서도 그동안 쌓아온 노력과 각오가 묻어났다.
한 수험생은 “어제는 두려웠는데, 많은분들이 응원을 해주셔 오늘은 편안해요. 부모님께 꼭 좋은 소식 전하고 싶어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구미교육청 경북 수능본부장에서는 새벽 5시 50분, 경찰의 경호 속에 시험지가 도착하며 하루의 긴 여정이 시작됐다.
경찰과 자원봉사자들은 교통정리에 나서며 “우리 아이들, 모두 잘 보고 오길”이라는 마음으로 추운 새벽을 녹였다.

(김장호 구미시장, 수고해주신 경찰관)

한 교통경찰은 마지막 한 명의 수험생이, 순찰차에 태워 학교까지 직접 데려다주며 “괜찮아요, 끝까지 포기하지 마요”라고 따뜻하게 격려했다.
그 한마디에 주변 학부모들의 눈가도 붉어졌다.

산동고 앞에서는 낌장호 구미시장,민병도 구미교육장, 윤종호 경북도의원(교육위원), ㅎ 구미시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학부모회, 새마을부녀회, 이장협의회 등 지역 단체들이 따뜻한 차와 간식을 나누며 응원의 손길을 건넸다.

(구미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민병도 구미교육장,윤종호 경북도의원(교육위원)
(학부모협의회, 민병도교육장,윤종호도의원)

( 민병도 구미교육장)은 “이 순간만큼은 우리 모두 한마음이에요. 아이들이 최선을 다한 만큼 결과도 잘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불편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설 안전과 운영을 철저히 점검했다”며 “다행히 올해는 한파 없이 포근한 날씨 속에서 수능이 진행돼 마음이 놓인다”고 전했다.

올해 수능은 ‘황금돼지띠’ 2007년생이 주력 응시생으로, 지난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시험에 응시했다.

(김장호 구미시장) 은 “고교 교육과정에 충실한 문항을 통해 학생들이 준비한 만큼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구미, 포항, 경산 등 각 지역 시험장에는 이른 새벽부터 응원과 격려의 물결이 이어졌다.
수험생들을 위해 현장을 지킨 교직원과 경찰, 봉사자들의 손끝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은 또 한 번 따뜻하게 빛났다.

y저널뉴스 김수경 (ymedi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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