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공하고 있는 고3수능생 구미고등학교)

전국 수험생·학부모들, 마지막 준비와 간절한 하루… 경북교육청 등 각 교육청 완벽 대비 태세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월 13일(목) 전국 84개 시험지구, 1,300여 개 시험장에서 약 50만 명의 수험생이 일제히 시험을 치른다.
수능 전날인 12일, 경북 고등학교에서는 예비소집이 진행됐다. 수험생들은 시험장 위치를 확인하고, 좌석표를 받아보며 마지막 긴장의 끈을 조여맸다.
구미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만난 수험생 김다은(18) 양은 “오늘까지만 공부하고 내일은 그냥 내가 해온 만큼만 보여주려 한다”며 “부모님께 감사하고, 이제는 마음을 비우려 한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2026학년도 수능이 안정적이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시험 당일 돌발 상황에 대비한 비상 대응 시스템을 가동하고, 시험장 내 난방·조명 점검, 교통 지원, 의료 인력 배치 등 만일에 대비해 폭탄, 지진, 통신 등 촘촘한 대책을 마련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는 “우리 아이들이 오직 실력 발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원 중”이라며 “모든 수험생이 뜻한 바를 이룰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y저널뉴스 김수경(ymedia@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