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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미래 경북교육체제 구축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원장 김준호)은 7월 15일(수),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미래 경북교육체제 구축’을 주제로 「2020년 경북교육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교원, 경북교육청· 경북도청·경북도의회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인구 절벽 시대에 따른 경북교육청의 학생 수 감소는 심각하다. 2020년 25만 9천 명의 학생이 2026년에는 23만 8천 명으로 약 2만 1천 명 정도의 학생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 학급 학생 수를 30명으로 본다면 700개의 학급이 사라질 것으로 파악된다.

2020-2026 경북 학생 현황(단위: )

구분2020202120222023202420252026
129,593128,870129,027126,873121,564114,188106,981
62,50964,04764,41463,73764,53966,79565,856
66,96665,52964,00264,93366,43666,72565,896
합계259,068258,446257,443255,543252,539247,708238,733

학령인구 감소는 필연적으로 교육과정 운영의 비정상화, 학교 통폐합, 교육청 통폐합, 교원 수급(과원 교사) 불균형, 유휴 교실 증가 등 많은 문제들을 수반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런 현실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미래 경북교육체제를 어떻게 만들어나갈 것인가를 교원, 지자체와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미래 경북교육체제 구축’연구를 위탁하여 새로운 경북교육 패러다임을 준비하고 있다. 책임연구원인 평가원 이미숙 박사는 미래 경북교육을 위해 집단적 획일 교육에서 개별 학생 맞춤형 교육, 지식 주입 중심의 교육에서 역량 중심 교육, 학교의 여건에 따른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블렌디드 러닝, 마을교육공동체, 자유 학구제의 안정적 확대, 형식적인 통합이 아니라 내용적인 측면에서의 초‧중 통합, 그리고 그에 따른 교사 재교육(연수)과 자격증 관리, 조례 제정을 통한 법적 기반 확충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들을 제시하였다.

포럼에 참석한 송기동 경북 부교육감은 “패널의 발표 내용과 플로어에서 제안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미래 경북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각론 구상”에 들어가겠다고 하며 “전 교육 가족이 함께 만드는 경북교육”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하였다.

y저널뉴스(ymedi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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