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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교육의 방향은 어디인가?

과거로부터 이어지는 현재의 교육 현장은 교사 중심의 주입식, 강의식 수업이 여전히 주를 이루고 있다. 과거의 향수에만 머물러 있는 교육 방식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를 키우는데 아무런 도움이 될 수 없으며,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따라가기에도 부족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작금의 교육 방식과 패러다임을 되돌아보고 교육 방법에 변화를 줌으로써 학교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

이에 구미고등학교(교장 마해수)는 최근 3년간 학생 개개인이 가진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융합(STEAM) 교육활동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로의 교육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활동 영역을 점점 넓혀가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는 소위 말하는 ‘학업성취도’만으로는 보여줄 수 없었던 학생들의 창의성, 협업 능력, 문제 해결 능력 등 다양한 재능을 성장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미래 시대의 주인공이 되는 발판이 되었다.

과학과 연극을 융합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공연했던 ‘S.P.E.C(Science Play Enters the Community)’활동(2018), 학생들이 직접 동화 작가가 되어 직접 만든 동화책을 전국 도서관으로 보내며 큰 호응을 얻은 ‘우.동.사.리(우리가 만든 동화책으로 사이언스를 전하리)’활동(2019)에서 나아가, 2020학년도에는 ‘M.S.G(Music of Science, Geek!)’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과학송을 제작하고자 한다. 과학송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연할 뿐만 아니라, 각종 음원 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하여 과학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는 높은 포부도 갖고 있다. 앞서 이야기한 모든 활동들의 공통점은 학생 스스로 융합(STEAM) 교육활동을 통해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고, 완성된 창작물을 끊임없이 공유하며 한층 발전시키는데 있다.

S.P.E.C. 활동

우.동.사.리. 활동

이러한 스스로의 성취가 개개인 또는 한 분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학교 전체의 면학 분위기, 교우 관계 등에도 영향을 미치며 결국에는 대입에서도 실효를 거둘 수 있었다. 학생들 스스로 계획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해나가는 과정 속에서 교육을 받기만 하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탈피해 능동적으로 교육을 실천하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 속에서 구미고등학교는 미래 교육을 위한 학교의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방향을 찾아 나아가고 있다.

학교는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알맞은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다양한 도전의식과 성공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미래 시대가 요구하는 능력을 물어보기 보다는, 학생 개개인의 능력이 미래시대에 필요하도록 성장 시켜주는 교육이 바로 구미고등학교의 교육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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