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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곡고, ‘러브레터’ 펼쳐보니 우수연기상 2개 수상

사곡고등학교(교장 노순광)의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인 연극반 소소(SHOW)’2020. 10. 26() ~ 2020. 11. 1()까지 경연 형태로 실시된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 주최 22회 구미 청소년 연극제(즐겨라 청춘, 미쳐라 오늘!)에 참가하여 우수연기상(개인)2개 수상하였다.

창의적 체험활동 연극동아리 소소(SHOW)’는 지난 2018년에 정규 동아리로 편성되어 운영을 시작했으며 1학년생 10명으로 출발하여 제20회 구미청소년연극제에서 최우수 단체상과 최우수 연기자상, 21회 구미청소년연극제에서 단체상 부문 고등부 대상과 개인상 부문의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올해에는 학교 팀으로 참가한 학생들이 ‘B사감과 러브레터를 공연했고, 청소년 극단 꿈꾸_DA’ 팀으로 2학년 학생 2명이 참가하여 우당탕탕이라는 작품을 공연했다.

연극 ‘B사감과 러브레터는 현진건의 단편소설이 원작이다. 개화기 여자고등학교 기숙사에서 학생들과 사감 선생님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소재로 하고 있다. 학생들의 순수하고 발랄한 안무와 사감 선생님의 질투와 권위적인 행동을 대조적으로 표현한 장면이 주요 볼거리이다. 코로나19와 학교 시험으로 인해 연습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말에도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고 연기에 몰두한 배우와 이를 뒷받침한 스텝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무대였다.

올해 연극부 기장을 맡고 있으며 꿈꾸_DA’ 공연에서 창식을 연기하여 우수연기상(개인)을 수상한 김수빈(2학년) 학생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수상하게 되어 얼떨떨하고 기쁘다. 앞으로 연기생활을 하는 데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또한 올해 첫 무대에서 주연인 ‘B사감을 맡아 우수연기상(개인)을 수상한 박주희(1학년) 학생은 청소년 연극제에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간이 부족했는데 선생님과 친구들, 선배님들이 한 목표를 가지고 서로 의지하는 모습이 좋았는데, 좋은 성과도 있어 더 값진 의미로 남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 학교 학생들이 같은 대회에서 우수상을 2개나 수상한 것은 사곡고 학생들의 명품 연기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ymedi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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