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최선지)은 9일부터 글로벌 영어도서관 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영어독서 프로그램 ‘Gumi AR Read STAR’ 운영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구미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미국 현지 학생들의 독서 빅데이터를 분석해 만든 영어독서 수준 진단 및 학습 관리 프로그램이다. SR(영어읽기 레벨 테스트)과 AR(영어독서수준)으로 구성되어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영어책을 추천하고 독서 활동을 관리해 준다.
구미도서관은 경북교육청 산하 도서관 중 처음으로 아동 영어원서에 AR 지수를 적용하고, 어린이자료실에 ‘AR Zone’을 조성해 학생들이 스스로 영어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수준별 영어도서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영어회화 강좌도 운영해 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선지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즐겁고 효과적으로 영어를 배우길 바란다”며 “영어 북스타트, 학부모 영어교육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미도서관이 경북을 대표하는 글로벌 영어도서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저널 뉴스 김수경(ymedia@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