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원평동 원룸에서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한 남·여 4명이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서로 의론을 한뒤 모여 이날 오전 1시 20분께 구미시 원평동 한 원룸에서 10~30대 남녀 4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됐다.
이사고로 20대 남·여와 30대 여성 등 3명이 숨지고 10대 남성 1명이 위독한 상태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119구조대가 잠겨져 있던 문을 뜯고 들어갔을 때 이미 3명은 숨져 있었고, 한 명은 의식불명 상태였다.
이날 사고 현장은 이들과 평소 알고 지내던 한 친구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추정된다“며 “타살 혐의점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수 있습니다.
와이저널뉴스 (ymedia@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