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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도서관, 삶을 쓰고 마음을 읽는 세대공감의 장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최선지)은 세대 간의 소통과 마음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3월부터 6월까지 「인생필사」를 운영하고 있다.

필사 챌린지 「인생필사」는 필사의 중요성과 효과를 알리고자 2021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명실상부 구미도서관 대표 문화콘텐츠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애(愛) 필사’와 50세 이상 성인을 위한 ‘어른의(意) 필사’로 나뉘어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각각 가족의 유대감을 높이는 ‘함께 쓰는 가족 이야기’, 인생을 되돌아보는‘내 인생의 문장’을 주제로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자들은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 메타버스를 활용해 필사 활동을 인증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은 “글귀 하나도 놓치기 싫을 만큼 소중해 오래오래 간직할 것 같다.”, “아이와 마주 앉아 조용히 글을 쓰며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 “책 속 글귀들이 어릴 적 내가 듣고 싶었던 말들이었고, 따라 읽다 울컥해 몇 번이나 멈추었다.”며 필사의 순간이 감정적 치유로 이어진 소감을 전하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구미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 문장 한 문장이 누군가의 인생이 되고, 그 문장을 나누는 공간이 도서관이길 바란다”며, “필사가 단순한 글쓰기에서 더 나아가 치유와 공감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여자들이 정성껏 써 내려간 필사 작품은 구미도서관 내 문화애뜰에서 5월부터 순차적으로 전시하고 있고 6월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필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미도서관 문화애뜰(054-450-7006)로 문의하면 된다.

y저널뉴스(ymedi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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